[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9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4.7%, 부정평가는 61.8%로 집계됐다.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참석자 토론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지난주조사(22일 발표)와 비교해 0.2%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2주 차 조사 이후 3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인천·경기(5.2%포인트), 대구·경북(4.3%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올라간 반면 광주·전라(6.1%포인트), 대전·세종·충청(5.3%포인트) 부산·울산·경남(4.5%포인트)에서는 내려갔다.
연령별로는 50대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높아진 반면 30대의 긍정평가는 5.2%포인트 낮아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8.4%, 더불어민주당 36.1%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9%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10.3%포인트), 30대(9.0%포인트)와 60대(6.1%포인트)에서 빠졌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13.6%포인트), 40대(7.7%포인트)·30대(7.2%포인트)에서 늘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9.2%, 개혁신당 4.4%,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2% 등이었다. 무당층은 6.9%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25일과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