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자가면역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를 판매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판매 협력사 산도스는 25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사진>가 유럽에서 출시된다. |
피즈치바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연간 글로벌 매출은 약 14조 원(108억5800만 달러)에 이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피즈치바 유럽 출시로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억제제 3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유럽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제품군을 확장하게 됐다.
레베카 건턴 산도스 유럽 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유럽 전역의 환자들이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피즈치바는 유럽 초창기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하나로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울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