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 포토카드 골드바 포함 금 상품 판매 확대

▲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왼쪽)와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16일 서울 삼성동 BGF 사옥에서 열린 신규 사업 협력 관련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BGF리테일 >

[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금 관련 사업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6일 한국조폐공사와 신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16일 삼성동 BGF 사옥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와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을 비롯해 주요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CU와 한국조폐공사는 BGF리테일 온·오프라인 인프라 기반 금 상품 유통 확대, 한국조폐공사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고객 서비스 도입, 한국조폐공사 위·변조 방지 기술 활용 신규 상품 출시 등 다양한 업무를 함께 추진한다.

CU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 판매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7월 개최되는 파리올림픽 일정에 맞춰 팀코리아 응원 팝업스토어를 열고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는 금 제품을 내놓는다.

팝업스토어는 25일부터 8월8일까지 CU 올림픽광장점에서 진행된다.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프로필 포토카드 모양의 금 제품 90여 종과 한국 고유 문화 및 행운 콘셉의 골드바 등 제품 60여 종을 전시 및 판매한다. 해당 제품 가운데 100여 종의 상품은 CU의 모바일 앱 포켓CU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CU 캐릭터와 같은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금 제품들도 선보인다.

한국조폐공사의 인증 및 상품권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신분증 인증 기술을 활용한 키오스크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서비스인 '착'의 전국 운영 확대를 추진한다.

한국조폐공사의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한 기념주화 및 지류 상품권 등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도 내놓는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두 회사의 인프라와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