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5월 은행 대출 연체율 2달 연속 상승, 개인사업자 연체율 2014년 이후 최고치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07-16 14:1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5월 은행 대출 연체율 2달 연속 상승, 개인사업자 연체율 2014년 이후 최고치
▲ 2024년 5월 은행 대출 연체율이 0.51%로 2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금융감독원>
[비즈니스포스트] 5월 말 기준 은행 대출 연체율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4년 5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은행권의 5월 말 기준 연체율은 0.51%로 집계됐다. 2024년 4월보다 0.03%포인트, 2023년 5월보다 0.11%포인트 악화했다.

국내은행 연체율은 올해 2월 0.51%를 기록한 뒤 3월 0.43%로 소폭 감소했다. 4월 0.48%로 반등한 뒤 5월 오름세를 이어갔다.

5월 신규연체율은 0.12%로 4월 말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5월보다는 0.02%포인트 올랐다.

연체율을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은 0.58%로 4월 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15%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대출을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5%로 4월보다 0.06%포인트 개선됐다. 1년 전과 비교해도 0.07%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중소기업대출은 0.72%로 1달 전보다 0.06%포인트, 1년 전보다 0.21%포인트 상승했다.

자영업자가 포함된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69%로 2014년 11월 0.72% 이후 9년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1달 전과 비교하면 0.08%포인트, 1년 전보다는 0.24%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1달 전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0.27%로 4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85%로 4월 말보다 0.06%포인트 높아졌다.

금감원은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취약차주 채무조정을 활성화하겠다”며 “취약차주가 적극적으로 연체채권을 정리하고 대손충당금을 충실하게 적립하도록 계속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방송인 김어준 "한동훈 사살 뒤 북한소행 위장계획 우방국 대사관서 제보 받아"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붉은사막' 2025년 4분기 출시 확정,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