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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수출 1위 창업주, 대장암 신약 1상 시작 [2024년]
이승열 기자 wanggo@businesspost.co.kr 2024-07-1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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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정명준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다.

‘장(腸) 건강’과 ‘한국형 유산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1958년 1월5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생물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덴마크왕립공과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원과 대상 중앙연구소에서 근무했다.

1995년 쎌바이오텍을 창업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상위 안전성 인증 제도인 ‘GRAS' 등록 유산균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키웠다.

유산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질병치료제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CEO of Cell Biotech
Chung Myung-ju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가 2022년 7월2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열린 ‘유산균 바이오테라피 VIP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의 지배구조
정명준은 2024년 3월 말 기준 쎌바이오텍 주식 173만8373주(18.49%)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정명준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6인이 25.09%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정명준의 부인인 윤영옥 쎌바이오텍 이사, 처남인 윤성배 쎌바이오텍 상무, 두 딸인 정유숙씨와 정혜지씨도 각각 3.19%, 2.49%, 0.45%, 0.45%를 들고 있다.

그 밖에 재무적 투자자인 피델리티 그룹이 6.28%의 지분율로 5% 이상 주주에 올라 있다.

쎌바이오텍은 2023년 12월 말 기준 3개(국내 2, 해외 1)의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있다. 국내 종속회사는 쎌바이오텍인터내셔널과 쎌바이오텍뉴트리션이 있으며, 해외 자회사는 덴마크 현지법인이다.

쎌바이오텍과 종속회사들은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신약 등 크게 세 종류의 사업을 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배양, 발효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원말제품과 완제품을 생산해 B2B(기업 대 기업), B2C(기업 대 소비자) 채널로 국내외에 판매하는 비즈니스다.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관련 국내 기업 중 수출 1위 회사이다.

프로바이오틱(probiotic)은 적당량을 섭취했을 때 인체에 이로움을 주는 살아있는 균을 총칭하는 말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은 유산균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쎌바이오텍은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 영양제와 시너지 유산균을 함께 섭취하는 영양제 브랜드 '듀오랩'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면역기능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또는 산업응용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군집(마이크로바이오타, microbiota)과 유전체(지놈, gnome)의 합성어로, 특정 환경에 서식하거나 다른 생물과 공존하는 모든 미생물의 총체적인 유전정보, 또는 미생물군 자체를 뜻한다. 인체의 건강과 질병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질병 치료, 건강 관리 등에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다.

이와 함께 쎌바이오텍은 난치성 장질환 치료용 유산균 약물 전달체를 개발하는 항암신약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4년 7월 현재 대장암 신약 ‘PP-P8’의 1상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종속회사 외에 별도의 계열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쎌바이오텍의 이사회는 3명의 사내이사, 1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정명준과 윤성배 상무, 윤영옥 이사, 사외이사는 노광선 변호사가 각각 맡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상근감사 1명을 두고 있다. 감사는 송영숙 변호사가 맡고 있다.

△수출 증가로 2023년 이어 2024년 1분기도 매출 성장
쎌바이오텍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30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 당기순이익 33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 매출 128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 당기순이익 29억 원을 거둔 것에 견줘 매출은 1.50%, 영업이익은 3.41%, 순이익은 14.17% 각각 증가했다.

쎌바이오텍 쪽은 “고물가로 인해 내수 시장이 침체했지만, 수출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쎌바이오텍은 2023년 연간 연결기준으로 매출 538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 당기순이익 63억 원의 실적을 냈다.

2022년 매출 505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 당기순이익 83억 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매출은 6.4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3.72%, 23.87% 줄어들었다.

회사 쪽은 “수출 증가로 매출액은 확대됐으나,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마케팅비용 증가로 이익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Who Is ?]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 쎌바이오텍 실적.
△'여주+유산균'의 항당뇨·항비만 효과 확인
쎌바이오텍이 2024년 6월13일 특허 유산균 CBT-LP3(KCTC 10782BP)를 여주 열매와 함께 발효시킨 결과 인슐린 단독군보다 포도당 흡수가 크게 증진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생물학회지 제60권에 실렸다.

여주는 항당뇨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주에 함유된 폴리펩티드(P-인슐린)는 인슐린과 유사한 단백질로, 간에서 포도당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을 도와 포도당이 혈중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한다. 또 여주의 카라틴 성분은 췌장의 베타세포를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쎌바이오텍은 특허 유산균 CBT-LP3를 여주와 함께 발효시키면 항당뇨·항비만 효과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우선 여주와 CBT-LP3 발효체는 포도당 항상성을 개선해 주는 핵심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인슐린이나 여주 단독군보다 포도당 흡수 촉진 효과가 뛰어났다.

또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고, 인슐린 분비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항당뇨 효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여주와 CBT-LP3 발효체는 지방세포의 지방구 수와 크기를 줄였다. 쎌바이오텍은 이러한 현상이 에너지를 저장하는 백색지방을 에너지를 소모하는 갈색지방으로 변화시킴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임을 이번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

쎌바이오텍 쪽은 “식물 유래 추출물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나 일반적인 추출 방법으로는 효능이 미미한 한계가 있다”며 “이번 연구는 여주와 CBT-LP3 유산균의 결합이 혈당과 비만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듀오랩 시너지 뷰티팩’ 출시
쎌바이오텍이 2024년 5월28일 ‘듀오랩 시너지 뷰티팩’을 출시했다. 쎌바이오텍은 이를 통해 하루 한 팩으로 피부와 장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을 뉴트리션 맞춤형 유산균 4종과 함께 섭취해 장내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줘 자주 사용되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이지만, 분자구조가 커서 체내 흡수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 신제품은 듀오랩 마이크로바이옴연구소가 연구개발을 통해 이 같은 한계점을 보완한 것이다.

듀오랩 시너지 뷰티팩에 포함된 뉴트리션 맞춤형 유산균 4종은 히알루론산을 저분자 형태로 분해해 장내 흡수율을 평균 149% 높인다. 해당 유산균은 CBT-ST3(KCTC 11870BP), CBT-LP3(KCTC 10782BP), CBT-LA1(KCTC 11906BP), CBT-LR5(KCTC 12202BP) 등이다. 이 중 3종에서는 히알루론산을 자체 생산하는 기능이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듀오랩 시너지 뷰티팩은 하루 한 팩으로 피부 보습, 항산화, 장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3중 케어’가 가능하다고 한다. 히알루론산, 에너지 생성을 돕는 비오틴, 항산화를 위한 비타민C를 비롯해, 글루타치온, 녹차추출물, 피쉬콜라겐, 아미노산혼합제제 등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부원료 8종도 함께 배합했다.

△마이크로바이옴 대장암 신약 ‘PP-P8’ 임상 1상 승인
쎌바이오텍이 2024년 3월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장암 신약 후보물질 ‘PP-P8’의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2021년 3월 승인을 신청한 지 3년 만이다.

쎌바이오텍은 임상 1상에서 중증 단계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약성 평가, 안전성 평가, 유효성 탐색 등을 진행한다. 예상 임상기간은 24개월이다.

PP-P8은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기존에 나왔던 약물들과 전혀 다른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PP-P8은 유산균의 유전자를 재조합해 치료 단백질이 장 내에서 연속적으로 생성되도록 만들어졌다. 대장암 세포를 죽이는 항암 단백질 P8을 자연 상태보다 약 100배 이상 생산할 수 있다.

쎌바이오텍 연구개발센터는 2023년 7월 대장암세포 내로 침투한 P8이 대장암 증식에 관여하는 세포의 단백질에 결합하고 성장 촉진 단백질을 파괴해 대장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 작용기전(MOA)을 규명했다. P8은 대장암 세포뿐 아니라 세포의 핵 속에도 침투해 타깃 DNA에 직접 결합하기도 했다.

아울러 쎌바이오텍 연구개발센터는 PP-P8이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바로잡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쎌바이오텍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2023년 7월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했다.

업계에 따르면, 대장암을 타깃으로 임상에 들어간 마이크로바이옴 물질은 PP-P8이 유일하다. 이번 임상 결과에 따라 쎌바이오텍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의 ‘GRAS’ 인증 획득
쎌바이오텍이 2024년 2월2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최상위 안전성 인정제도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국산 유산균 11종과 관련해 FDA의 GRAS 인증을 취득했다. 인증 취득까지 약 4년이 걸렸다.

FDA GRAS 인증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안전성 검증 제도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유산균의 전체 염기서열 분석(Whole Genome Sequencing), 항생제 내성 검사, 독성 인자 검사, 동물 유독성 검사, 인체적용시험 등을 거친 안전성·기능성 연구자료를 요구해 진입장벽이 높다.

이번 인증으로 쎌바이오텍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FDA GRAS 등록 유산균을 보유한 기업으로 올라섰다. FDA GRAS 등재 유산균은 68종에 불과하다.

정명준은 “쎌바이오텍은 29년간 한국산 유산균만 연구해 온 전문기업으로, FDA가 요구하는 강도 높은 기준의 안전성·기능성 데이터를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 인증은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이 투입될 정도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FDA GRAS 인증은 한국산 유산균의 세계화를 이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사명감과 인내심으로 마침내 세계 최다 인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Who Is ?]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 정명준 쎌바이오텍 회장이 2010년 3월 청와대에서 열린 라스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 환영만찬에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인 질 유래 유산균 개발
쎌바이오텍이 2023년 12월 5일 건강한 한국인 여성의 질에서 분리한 한국산 유산균 ‘CBT-LR6 페미닌’(KCTC 15498BP)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균주를 활용한 질 건강 개선 연구 결과는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Frontiers in Microbiology)에 게재됐다.

CBT-LR6는 건강한 여성의 질내 우점종으로 알려진 락토바실러스 계열의 한국산 유산균이다. 건강한 한국인 여성 20명에게서 선별한 질 유래 유산균이다.

쎌바이오텍 연구진은 뛰어난 자궁경부 정착, 탁월한 유기산 생성, 항균 물질인 과산화수소 생성 등 신규 균주의 기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질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인 칸디다 알비칸스, 가드네렐라 버지날리스, 요도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대장균 같은 유해균 성장을 저해하고 이들의 질내 감염을 예방하는 기능성도 확인했다.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는 “추가 동물실험으로 새로운 균주의 안전성을 입증했고 장과 질의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했다.

△단백질 흡수율 높이는 국산 유산균 개발
쎌바이오텍은 2023년 7월27일 고분자 단백질의 흡수율을 높이는 한국산 유산균 7종을 신규 개발했다고 밝혔다.

단백질은 고분자 물질이어서 소장에서 분해·흡수되지 않으면 설사, 복통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하고 그대로 배출된다.

쎌바이오텍은 분자 자체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 대신 인체 내 환경을 흡수가 용이한 환경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둬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소장 내 환경을 조성하고 단백질의 흡수율을 높이는 유산균 7종을 특정했다.

이어 이들 유산균을 단백질 보충제로 많이 쓰이는 4가지 단백질 원료에 처리한 결과 고분자였던 단백질이 류신, 발린, 이소류신(BCAA)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으로 분해돼 흡수율이 최대 422%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근육세포 생장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이 증가하고 근육세포 위축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은 감소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쎌바이오텍 쪽은 “듀오락과 듀오랩 브랜드를 통해 해당 균주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여 많은 소비자가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펫유산균 출시
쎌바이오텍이 2023년 5월11일 반려동물을 위한 유산균 ‘듀오펫 유산균 by DUOLAC’을 출시했다.

듀오펫 유산균은 특허받은 유산균 6종과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설계한 ‘신바이오틱스 포뮬러’를 적용해 유산균이 장 환경에 빠르게 정착하도록 돕는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하는 ‘100% 휴먼 그레이드(Human Grade)’ 원료를 사용하고 듀오락의 글로벌 표준 품질관리 시스템으로 생산해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다.

△종합비타민 흡수율 높이는 유산균 발견
쎌바이오텍은 2022년 12월29일 종합비타민의 주영양성분인 비타민과 미네랄의 흡수율을 높이는 CBT-LR5 유산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동물실험 결과 비타민을 단독 섭취했을 때보다 유산균과 함께 섭취했을 때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C, 비타민E, 철, 칼슘 등의 흡수율이 크게 증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지수, 동맥경화지수는 감소했다.

특히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B6의 경우 단독 투여 대비 흡수율이 2배 이상 증가하고 혈관의 건강 지표로 알려진 동맥경화지수는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쎌바이오텍 쪽은 “종합비타민의 흡수율을 높여주는 CBT 유산균을 발견하고, 연구를 통해 해당 균주가 혈중 지질 지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 미국 특허 취득
쎌바이오텍은 2022년 12월20일 김치유산균 CBT-SL4의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에 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CBT-SL4를 유전자 치료제 약물전달시스템(DDS)으로 활용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다.

쎌바이오텍 쪽은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장까지 DNA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약물전달시스템으로서 CBT-SL4의 우수성과 진보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CBT 유산균을 활용한 유전자 치료제는 운반하고자 하는 DNA만 바꾸면 다양한 적응증에 응용할 수 있고, 먹는 제형(경구용)으로 복용 편의성이 높아 기존 치료제 대비 부작용과 경제적 부담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양제 브랜드 듀오랩(DUOLAB) 론칭
쎌바이오텍이 2022년 11월 영양제 브랜드 듀오랩(DUOLAB)을 론칭했다.

듀오랩은 쎌바이오텍의 유산균 전문 브랜드 듀오락에서 확장된 신규 브랜드다. ‘영양성분 흡수율 시너지에 집중한 합리적인 가격의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브랜드명인 듀오랩은 영양제와 유산균의 병용 섭취를 의미하는 ‘듀오’와 쎌바이오텍의 마이크로바이옴연구소를 뜻하는 ‘랩’을 더해 ‘영양제 흡수율을 높인 유산균 황금 배합 설계’라는 의미를 담았다.

듀오랩의 신제품인 ‘바이옴 플러스’는 피로, 스트레스, 눈, 뼈와 관절, 여성건강, 면역과 에너지 등 8개 영양제와, 영양성분 흡수율 증대를 위한 2개의 시너지 유산균 라인으로 구성했다.

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연구소 쪽은 “많은 사람들이 영양제 섭취를 통해 건강관리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영양성분은 장에서 흡수되기에 장의 환경에 따라 영양소 흡수율에 차이를 보인다”며 “따라서 영양제 흡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을 만들어야 하며, 이 때문에 영양제와 유산균 병용 섭취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명준은 “지난 27년간 유산균의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해온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산균이 영양제 흡수율을 높인다는 새로운 역할에 주목해 듀오랩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듀오랩은 건강에 대한 젊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흡수율은 물론 가성비와 젊은 트렌드까지 모두 고려한 브랜드로, 유산균의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삼 흡수율 높이는 유산균 발견
쎌바이오텍이 2022년 10월11일 홍삼의 주영양성분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 흡수율을 높이는 유산균 CBT-BG7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CBT-BG7은 사포닌 분해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으로, 사포닌을 흡수가 쉬운 형태인 생리활성화물질 ‘컴파운드케이’로 전환한다.

쎌바이오텍 쪽은 “홍삼은 한국인이 많이 찾는 대표 국민 피로회복제이지만 홍삼의 주요 유효성분인 사포닌은 고분자 물질로 인체에 그대로 흡수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은 연구를 통해 CBT-BG7 균주가 사포닌 분해에 필요한 주된 효소 4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으며, 홍삼과 함께 배양했을 때 컴파운드케이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글로벌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스코퍼스(SCOPUS) 등재지인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Letters’(MBL) 2022년 9월호에 게재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 선정
쎌바이오텍이 2021년 5월11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쎌바이오텍은 4년9개월 동안 진행한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화·사업화를 목표로 ‘마이크로바이옴 타깃 포스트바이오틱스 발굴 및 소재화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는 신규 포스트바이오틱스 발굴, 신규 포스트바이오틱스의 유효성 평가 및 기전 규명, 포스트바이오틱스 생산 균주의 자원화·사업화 순으로 진행된다.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는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이 만들어내는 부산물이나 유산균의 균체 성분을 말한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 참여로 유익균 유래 대사산물의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화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우수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비피도박테리움 4종 연구, 미생물학회지 표지 논문 선정
쎌바이오텍은 2020년 10월29일 자사의 독자 기술로 신생아 분변에서 분리한 비피도박테리움 4종에 관한 논문이 한국미생물학회지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신생아 분변으로부터 분리한 비피도박테리움 균주의 모유 올리고당 이용능 및 비타민B 생성능 연구’ 논문을 중앙대학교 생명과학과 연구진과 공동 발표했다.

논문은 CBT-BT1, CBT-BR3, CBT-BG7, CBT-BF3 등 균주 4종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 기능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이들 균주가 모유 올리고당을 분해하고 비타민B를 생성해 프로바이오틱 균주로서 잠재적 가치가 있음을 입증했다.

앞서 쎌바이오텍은 2016년 7월 연세대학교와 함께 비피도박테리움 4종 균주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해 유효한 유전자의 존재 유무를 연구했다. 2017년 12월에는 독일 뮌헨대학교와 함께 비피도박테리움 4종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확인하는 영유아 임상 논문을 발표했다.

쎌바이오텍은 이 4종 균주를 포함한 영유아 제품 ‘듀오락 듀오 디 드롭스’를 판매하고 있다.

△대장암치료제 시제품 공장 완공
쎌바이오텍이 2019년 7월24일 김포 본사에 제4공장을 완공했다.

쎌바이오텍은 2018년 12월부터 79억 원을 들여 공장을 건설해 왔다.

4공장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대장암치료제의 임상 진입을 위해 생물학적 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임상 진입을 위해서는 균일한 품질의 시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를 외부에 맡기지 않고 자체 해결하고자 공장 건립을 추진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공장 완공을 두고 “유산균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사업의 실질적인 시작점”이라며 “임상 진입을 위한 시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완제품까지 공급이 가능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ho Is ?]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 쎌바이오텍 김포 본사 전경. <쎌바이오텍>
△화장품 브랜드 론칭
쎌바이오텍이 2017년 9월 화장품 브랜드 ‘락토클리어’를 출시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락토클리어는 프로바이오틱스 발효물을 활용해 균형 잡힌 스킨 플로라(피부균총) 조성을 도와주는 화장품이다. 쎌바이오텍이 찾아낸 ‘락토패드(LACTOPAD, CBT-SL5)라는 핵심 성분이 함유돼 있다. 락토패드는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해소하고 피부균총을 정상화해 균형 잡힌 피부 건강을 되찾아준다고 쎌바이오텍 쪽은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은 페이셜 워시, 익스폴리에이팅 클렌징, 액티브 크림 등 3종을 새로 출시했다. 국내 공인 화장품 임상업체에 위탁해 인체 피부 일차자극과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성에 대한 평가를 마쳤다.

쎌바이오텍은 화장품 사업 안착을 위해 외부에서 전문가를 충원해 더마코스메틱팀을 꾸렸다. 더마코스메틱팀은 2017년 상반기 유럽에서 락토클리어를 론칭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국내에도 이 상품을 선보였다.

△쎌바이오텍이 걸어온 길
1995년 2월 정명준이 쎌바이오텍을 설립했다.

1995년 7월 제1공장(발효공장)을 완공했다.

1995년 8월 세포공학연구소를 설립했다.

1995년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건강보조식품 및 특수영양식품 생산 허가를 받았다.

1996년 1월 제2공장(완제품공장-GMP시설)을 완공했다.

1996년 4월 쎌바이오텍인터내셔날(판매법인)을 설립했다.

1996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제조업 허가를 획득했다.

1996년 10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지정됐다.

2000년 4월 듀오락(DUOLAC®)과 SAFELAC TM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정성 인증을 받았다.

2002년 4월 스위스 SGS에서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2002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06년 8월 덴마크 법인(쎌바이오텍인터내셔날 덴마크)을 설립했다.

2011년 5월 인증기관을 변경해 영국 LRQA로부터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2012년 4월 듀오락(DUOLAC®) 브랜드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2013년 10월 제3공장(완제품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2017년 10월 프랑스법인을 설립했다.

2019년 7월 제4공장(바이오 의약품 제조 공장)을 완공했다.

2020년 11월 장 건강 관리 프로그램 ‘쎌바이옴’을 출시했다.

2021년 5월 ‘PP-P8’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효과를 최초 발견하고 SCI급 국제 학술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IF=11.607)’에 게재했다.

2022년 11월 종합건강식품 브랜드 듀오랩(DUOLAB)을 출시했다.

2023년 7월 대장암 신약 ‘PP-P8’ 항암 작용기전을 규명했다.

2023년 9월 프랑스법인을 청산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왼쪽)가 2018년 8월21일 쎌바이오텍 서울사무소에서 약국 체인 휴베이스의 홍성광 대표와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쎌바이오텍>
정명준은 대장암 신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신약 후보물질인 ‘PP-P8’을 활용해 대장암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PP-P8은 한국인의 대장에 서식하는 김치유산균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경구용 유전자 치료제다.

PP-P8은 2024년 3월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2024년 현재 대장암을 타깃으로 임상에 들어간 마이크로바이옴 물질은 PP-P8이 유일한 것으로 확인된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대장암 치료제 12종 중에서 약 70%가 표적항암제 또는 면역항암제이며, 5종은 이미 다른 암종에 대해 시판되고 있는 약물이다.

따라서 임상 결과에 따라 쎌바이오텍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치료제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명준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확대해, 다른 암종은 물론, 당뇨병, 비만, 질염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정명준은 쎌바이오텍 제품의 수출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B2C 시장을 공략해 회사의 외형을 키운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쎌바이오텍은 2024년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최대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HNC 2024’에 참가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쎌바이오텍은 듀오락 유산균 제품으로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점유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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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정명준은 오로지 유산균 한 분야만을 파서 우량기업을 일군 ‘벤처기업 성공신화’의 주인공이다.

그는 유산균 불모지였던 1995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유산균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전 세계에서는 덴마크,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였다. 2001년에는 장까지 살아가는 4세대 유산균 기술인 ‘듀얼 코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본질에 대한 기술과 연구를 추구하는 정명준의 경영철학에서 시작됐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후에도 정명준은 ‘한국산 유산균’ 개발과 제품화의 외길을 걷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한국의 김치, 된장, 젓갈 등 다양한 전통 발효식품, 한국인 신생아 분변 등에서 분리한 50여 종의 한국산 유산균을 개발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같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유산균과 관련 제품을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2023년까지 10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정명준은 수시로 전국을 돌며 장(醬)을 비롯한 새로운 발효식품을 찾는다고 한다. 그렇게 확보한 재료들은 모두 장(腸) 건강 연구에 쓰인다.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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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왼쪽 두 번째)가 2022년 1월4일 열린 ‘WITH 코로나19 시대, 장 건강의 중요성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쎌바이오텍>
△직원 대상 갑질 논란
정명준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2018년 11월28일 한 언론은 쎌바이오텍 직원들의 말을 인용해 정명준의 갑질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워크숍에서 과도한 체력훈련을 시키거나 자신의 취미인 자전거 라이딩을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쎌바이오텍은 매년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여는데, 워크숍은 직원 5∼6명이 조를 이뤄 30㎞를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 미션 수행 결과에 따라 해외여행권, 명절 당직 등 상벌이 주어지므로 직원들은 참여를 피할 수 없다. 미션에서 실수를 한 직원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아 10년째 승진을 못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정명준이 자전거 라이딩을 강요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직원들을 불시에 불러 자전거를 타기 때문에 자전거와 라이딩 복장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며, 이 때문에 직원들이 고가의 자전거를 자비로 구매해야 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쎌바이오텍은 이 같은 의혹을 부인했다.

회사 쪽은 “워크숍에서 실수를 하고 대표 눈 밖에 나 승진하지 못한 직원은 없고, 자전거 라이딩도 취미가 같은 특정 직원들과 하는 것이지 불특정 직원들에게 강요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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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오른쪽)가 2020년 6월18일 라이언 김(Ryan W. Kim) 소마젠 대표와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기반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쎌바이오텍>
창업 전 미원과 대상 중앙연구소에서 근무했다.

1995년 쎌바이오텍을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맡았다.

1998년 한국바이오벤처기업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1999년 쎌바이오텍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00년 한국미생물학회 학술위원을 지냈다.

2000년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을 맡았다.

2001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산업분과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2004년 한국유산균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2015년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겸임교수가 됐다.

◆ 학력

1980년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생물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덴마크왕립공과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정명준은 부인 윤영옥씨와 사이에 정유숙씨, 정혜지씨 등 두 딸을 두고 있다.

부인 윤영옥씨는 쎌바이오텍 영업·마케팅 총괄 이사로 일하고 있다.

큰딸인 정유숙씨는 쎌바이오텍에서 일하다가 미생물 관련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은딸인 정혜지씨도 쎌바이오텍에서 일하고 있다.

윤영옥 이사의 동생이자 정명준의 처남인 윤성배씨는 쎌바이오텍 관리총괄 상무를 맡고 있다.

◆ 상훈

2000년 중소기업 육성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004년 무역의 날 수출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2010년 무역의 날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2015년 납세자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 기타

정명준은 쎌바이오텍 주식 173만8373주(18.49%)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 주식은 2024년 7월9일 종가(1만4450원) 기준으로 약 251억 원의 가치를 갖는다.

정명준이 2023년 쎌바이오텍에서 받은 보수는 5억 원 미만이어서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등기이사 3명이 총 8억5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2억8500만 원이다.

어록
[Who Is ?]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
▲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오른쪽)가 2015년 3월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납세자의 날 시상식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은 매해 매출액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장 건강을 통한 인간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부단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기업입니다. 다가오는 미래사회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21세기 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4/07, 누리집 인사말에서)

“쎌바이오텍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주역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우리가 개발한 의약품이 수많은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그날을 꿈꾸며 모든 힘을 쏟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 유산균 시너지 브랜드 듀오랩, 대장암 치료제를 선두로 한 신약 개발 등 다방면의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을 바탕으로 한국산 유산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갈 것이다.” (2024/03/21, 식품의약품안전처에게서 대장암 신약후보물질 ‘PP-P8’의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고)

“쎌바이오텍은 29년간 한국산 유산균만 연구해 온 전문기업으로, FDA가 요구하는 강도 높은 기준의 안전성·기능성 데이터를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 인증은 오랜 시간과 큰 비용이 투입될 정도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았다. FDA GRAS 인증은 한국산 유산균의 세계화를 이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사명감과 인내심으로 마침내 세계 최다 인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2024/02/22, 한국산 유산균 11종에 대해 FDA GRAS 인증을 받고)

“지난 27년간 유산균의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해온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산균이 영양제 흡수율을 높인다는 새로운 역할에 주목해 듀오랩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 듀오랩은 건강에 대한 젊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흡수율은 물론 가성비와 젊은 트렌드까지 모두 고려한 브랜드로, 유산균의 새로운 가치를 전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2022/11/14, 영양제 브랜드 듀오랩을 출시하며)

“이제는 K-방역에서 K-면역으로 나아가야 한다. 면역력 증진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 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 산학연이 함께 연구해 나간다면, 현재 코로나 백신 등으로 해외 제약사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 업계 흐름 속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2022/01/04, ‘WITH 코로나19 시대, 장 건강의 중요성과 마이크로바이옴’ 토론회에서)

“장차 현대인의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가 유산균이 될 것이다. 중요한 점은 각자의 체질에 맞는 한국형 유산균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자들도 더 현명하게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자체 연구개발을 하고 한국인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회사의 제품을 택해야 한다는 얘기다.” (2021/06/14, 이코노미조선 인터뷰에서)

“25년 동안 프로바이오틱스만을 연구하며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유산균 임상 경험과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 중인 쎌바이오텍과 인간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산업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소마젠은 최고의 협력 파트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업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2020/06/18, 미국 바이오기업 소마젠과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기반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최근 5년간 프로바이오틱스 수출로 벌어들인 수익 대부분을 항암제 개발에 쏟아붓고 있다. 향후 10년 안에 건강기능식품에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을 일궈내겠다.” (2018/02/12, 조선비즈 인터뷰에서)

“창업 기업인으로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해 큰 영광이다. 앞으로도 주력 제품 브랜드인 듀오락을 필두로 당사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의 기술개발과 국내외 시장 경쟁력 확보에 더욱 매진하겠다.” (2015/03/03, 제49회 납세자의 날 시상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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