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성균관대에 배터리공학과 개설, 2026년부터 신입생 30명씩 선발

▲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이 지난 11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SDI>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는 11일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설된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이다. 공과대학 소속으로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신입생은 2026년부터 매년 30명 규모로 10년 동안 선발한다. 

학생들은 배터리 소재, 쎌, 모듈, 팩 등 배터리 관련 분야의 맞춤 교육을 받는다. 졸업생은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SDI는 2021년부터 포항공과대(POSTECH), 서울대, 한양대,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과 배터리 우수인재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배터리 계약학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우수인재의 확보와 양성은 삼성SDI의 미래 경쟁력이다”며 “성균관대와 협약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인재를 확보해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