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당대표에 '청년' 도전, 김지수 "민주당 미래세대 위한 고민 필요"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4-07-10 17:12: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이재명 전 대표와 김두관 전 의원에 이어 3번째 후보가 당 대표직에 도전장을 냈다.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세대를 대표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당 대표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대표에 '청년' 도전, 김지수 "민주당 미래세대 위한 고민 필요"
▲ 더불어민주당 원외 청년 인사인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가 10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김 후보는 민주당의 청년 원외 인사다. 1986년생으로 중국 베이징대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컬럼비아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재단법인 여시재 중국사무소 소장과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를 지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에 출마한 이 전 대표와, 김 전 의원을 놓고 미래세대를 위한 비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김두관 후보가 나왔는데 두 후보 사이에는 미래세대에 대한 얘기가 빠져있다"며 "미래세대 인재육성과 잃어버린 미래세대 민심을 찾을 수 있는지 토론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이 2022년 대선에서 패배했던 이유를 미래세대를 위한 비전 부재에서 찾았다.

그는 "지금 우리 정치는 눈앞의 적과 싸우는 데 혈안이 돼 미래를 기꺼이 포기해 버린 국민들의 삶을 들여다볼 여력이 없다"며 "이전 대선에서 우리가 패배한 이유는 미래세대의 지지를 얻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세대의 문제를 진정성 있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 누가 대선 후보가 된다고 한들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미래세대의 슬픔과 고민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8월18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5명의 최고의원을 뽑는다. 이날 김지수 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3명으로 늘어났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