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산부인과 통합 초음파진단 솔루션인 ‘크리스탈클리어싸이클’을 국내에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22일 여수 엠블 호텔에서 열린 ‘제19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에서 여성진료에 대한 삼성전자의 통합 초음파진단 솔루션인 크리스탈클리어싸이클(Crystal Clear Cycle™)을 소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9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에 이어 이번 국내 학술대회에서 크리스탈클리어싸이클을 소개하며 시장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사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산부인과 검진에서 초음파 정기검진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오랜 노하우를 담은 초음파진단 기능들을 크리스탈클리어싸이클 솔루션에 통합해 제공함으로 여성건강에 더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임신계획 △태아발달측정 △태아기형검사 △태아영상진단 △출산 △유방·여성암진단 등 여성 생애주기에 필요한 초음파진단 기능들을 크리스탈클리어싸이클에 통합했다.

크리스탈클리어싸이클은 임신계획 단계에서 자궁난관조영술과 다낭성난포측정을 돕는 솔루션들을 지원하는 동시에 태아의 뇌와 심장을 검사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난소종양의 악성가능성을 알려주고 악성단계를 확률과 그래프로 제시하는 기능, 자궁경부의 탄성을 비교하여 조산여부를 예상하는 기능 등도 포함됐다.

임신 중인 태아를 현실감있게 표현하고 혈류정보까지 제공하는 크리스탈뷰플로우(Crystal Vue Flow™),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유방암 진단을 빠르고 정확하게 돕는 ‘S디텍트(S-Detect™)’ 등과 같은 프리미엄기능까지 약 15종 이상의 초음파진단 기능들이 담겼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크리스탈클리어싸이클에 육각형의 ‘수정체(crystal)’처럼 6가지 영역에서 투명하고 ‘명확한(clear)’ 진단을 지속적으로 ‘반복(cycle)’해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유지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