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해외진출 협력사와 스마트팩토리 노하우 공유, 제조 경쟁력 제고

▲ LG전자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LG전자 인도네시아 땅그랑 생산공장을 함께 살펴보며 생산성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해외진출 협력사와 스마트팩토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땅그랑과 찌비뚜에 위치한 현지 생산법인에서 해외진출 협력사 32곳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성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협력사의 제조공정 개선 우수사례를 함께 살펴보고 그 노하우를 공유해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진출한 6개 협력사가 생산 및 품질공정 개선사례를 공유했으며 스마트팩토리 기술적용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들 기업은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일부 도입해 공정 및 품질 검사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제조효율성을 높여왔다.

이날 우수 사례로 소개된 가전부품 협력사는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설비를 원격 조정하는 '스마트 컨트롤타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해 공정 소요 시간을 1시간 가량 단축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협력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부사장은 "협력사의 생산성 제고과제를 함께 해결하면서 제조경쟁력을 높여 LG전자와 동반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