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 가존 사업구조를 재검토한 뒤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수수료를 2.8%로 낮춘 새로운 가맹택시 상품을 운영하기 위해 신청접수를 받는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개인택시 또는 법인 운수사들은 △수수료와 초기 가입비용을 낮춘 실속형 신규 가맹택시 △기존 카카오T 블루 중 원하는 가맹 상품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택시 업계와 맺은 상생 합의안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 의견을 수렴해 수수료 부담을 낮춘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매칭 알고리즘은 카카오 T 블루와 신규 상품에 모두 동일한 배차 시스템으로 적용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각 지역별 사업자 전문성을 중심으로 시장 참여형 가맹택시 모델도 선보인다.
기존 중앙관리 방식으로 운영했던 가맹 본부인 케이엠(KM)솔루션과 디지티(DGT) 외에도 가맹본부를 각 지역별로 분권화하기로 했다. 각 지역별로 사업자를 선정해 택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