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준 DB손해보험 부문장(왼쪽)이 1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이상철 네이버 플레이스사업 부문장과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DB손해보험 > |
[비즈니스포스트] DB손해보험이 네이버와 손잡고 안전운전 특약 상품을 출시한다.
DB손해보험은 1일 네이버와 보험상품 개발 협약을 맺고 첫 상품으로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운전자습관연계보험(UBI) 특약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네이버 지도의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보험료 산정에 활용한다. 최근 6개월 안에 500km 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운전분석 페이지’ 메뉴에서 안전점수가 71점 이상이면 보험료를 최대 20.8% 할인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상품이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운전 특약은 10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주행거리 특약, 차선이탈 경고장치 특약, 전방충돌 경고장치 특약, 어라운드뷰 장치 특약, 커넥티드카 특약 등 다른 DB손해보험 할인 특약과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두 기업은 안전운전 특약을 시작으로 여러 데이터를 연계한 보험 상품 개발에 힘쓴다. 네이버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운전 데이터를 제공하고 DB손해보험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개발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