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오션이 건조한 이지스함 KDX-III '율곡이이함'이 오는 8월2일까지 실시되는 다국적 해상훈련 2024 환태평양 '림팩'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한화오션>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은 6월27일부터 8월2일까지 실시하는 다국적 해상훈련 ‘2024 환태평양 훈련(림팩)’에서 자사가 건조한 해군함정 3척이 한국 해군의 환태평양훈련전대 소속 함정으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림팩은 태평양 연안 국가 간 해상 교통로 보호와 위협에 대한 공동 대처 능력, 연합작전 상호 운용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미국 해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1971년 시작해 2년마다 실시되며, 올해로 29번째다.
이번 림팩에 참여하는 한화오션이 건조한 함정은 이지스함 KDX-III '율곡이이함', KDX-II '충무공이순신함', 1800톤급 장보고-II 잠수함 '이범석함' 등이다.
함정들은 함대공미사일 SM-2 발사 등 대공전을 비롯해 대함전, 대잠전, 자유공방전 등 다양한 훈련에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림팩에 주력으로 참가한 율곡이이함과 충무공이순신함, 이범석함의 활약이 대한민국 해군과 함정명가로서 한화오션의 역량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