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WSJ "아마존 10년간 데이터센터에 1천억 달러 투자, 유통에서 AI기업 변신"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7-01 15:42: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유통기업 아마존이 물류창고보다 데이터센터 건설에 더 큰 규모로 투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시각 30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향후 10년 동안 데이터센터 건설에 1천억 달러(한화로 약 138조 원) 넘게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SJ "아마존 10년간 데이터센터에 1천억 달러 투자, 유통에서 AI기업 변신"
▲ 아마존이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을 관리하는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운용하고 있는데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세지면서 관련 투자도 크게 늘고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은 아마존의 주 수입원이기도 하다. 

실제로 아마존은 지난해 전체 자본 지출의 절반 이상을 데이터센터 건설에 투자했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아마존 데이터센터 자본 지출비중은 전체의 53%로 10년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올해에도 데이터센터 건설에 큰 규모로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AWS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된 존 펠튼은 “우리는 이 현장에 뛰어들고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며 “최근 AI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지난 몇 년 동안 거대 물류 네트워크를 건설하던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물류 컨설팅업체 MWPVL 인터내셔널의 마크 울프라트 대표는 아마존이 앞으로 수년 동안 최소 216개의 데이터센터를 새롭게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