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4-07-01 0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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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인기 사케(일본 청주) ‘간바레오또상’이 2배 용량으로 출시됐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6월27일 대용량으로 기획한 간바레오또상을 오프라인 채널 단독으로 출시해 2만7900원에 팔고 있다고 1일 밝혔다.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대용량으로 기획한 인기 사케(일본 청주) 간바레오또상을 6월27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사진은 대용량 간바레오또상을 홍보하는 박채원(왼쪽), 장세욱 상품기확자(MD) 모습. <롯데마트>
간바레오또상은 1990년대 일본 경제 불황기에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저가형 상품으로 출시된 사케다. 한국 말로 옮기면 ‘아빠 힘내세요’라는 뜻의 이 술은 국내에 출시된 뒤에도 저렴한 가격 등에 힘입어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일본 술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대용량 간바레오또상은 저가형 사케라는 상품의 핵심 요소를 더욱 강화한 상품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900ml 팩상품과 비교해 용량을 2배 늘었고 100ml당 가격은 20% 낮아졌다.
롯데마트·슈퍼는 대용량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주류 상품군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3년 출시한 '큰통 생막거리(1.2L)'와 일본 위스키 '야마미네(1.8L)'가 대표적이다. 6월에는 하이볼 위스키로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 높은 벤치마크 No.8 버번위스키(1.75L)도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장세욱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지속되는 고물가로 시름하는 고객들에게 가성비 상품으로 힘이 되고자 간바레오또상 1.8L 대용량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합리적 가격을 갖춘 다양한 주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