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JB금융과 광주은행 주가 동반상승, 순이익 가파른 증가세 반영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0-20 19:00: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JB금융지주 주가와 자회사인 광주은행 주가가 나란히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 회사가 3분기에 좋은 실적을 냈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JB금융과 광주은행 주가 동반상승, 순이익 가파른 증가세 반영  
▲ 김한 JB금융지주 회장 겸 광주은행장.
JB금융 주가는 20일 전날보다 150원(2.48%) 오른 62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장중에 628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넘어섰다.

외국인투자자가 최근 10거래일 연속으로 JB금융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체 거래량도 최근 3거래일 평균 27만 주에 이르러 평소 거래량인 18만 주가량을 뛰어넘었다.

광주은행 주가도 장중에 1만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 막판에 차익을 노린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날과 같은 99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광주은행이 원화대출을 안정적으로 늘리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영업도 확대하면서 JB금융의 3분기 실적 전반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점들이 두 회사의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광주은행의 이자이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손실에 대비해 쌓는 대손충당금도 안정화되고 있다”며 “광주은행은 상장된 은행들 가운데 올해 가장 높은 순이익 성장률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업계의 전망을 종합하면 광주은행은 3분기에 순이익 26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가까이 늘어나는 수준이다.

광주은행은 상반기 기준 서울·인천·경기도 지역에서 영업점 26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4년 4곳에서 2년 만에 5배 이상 늘어났다. 이 가운데 15곳(57%)이 상반기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JB금융도 3분기에 순이익 1280억 원대에 무난하게 거둘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이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가량 많은 것이다.

JB금융은 31일 자회사를 포함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여야 예산안 협상 결렬, 민주당 10일 본회의서 '4조1천억 감액안' 처리
마이크론도 미국 반도체 지원금 확정 임박,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안갯속'
정보사령관 문상현 "김용현이 선관위에 병력 투입과 특수부대 대기 지시"
바이트댄스 미국 '틱톡 금지법' 집행정지 신청, 트럼프 정부에 희망 거나
국민의힘 윤석열 퇴진 시점 갈피 못 잡아, 대선 유불리 계산에 이견만 분출
이재명 WSJ와 인터뷰서 윤석열 탄핵 통과 전망, 국민의힘 향해 "물 넘치면 죽기보다 ..
도이체방크 "내년 자동차주 원픽은 테슬라", 트럼프 여파 적고 자율주행 앞서
비트코인 25만 달러로 상승 잠재력, '골든크로스' 효과로 강세장 유지 가능성
중국 샤오미 전기 SUV 'YU7' 내년 출시 정식 발표, CATL 배터리 탑재
김병주 "여인형, 3월에 계엄대비 작전명 '충성 8000' 훈련 집중 실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