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상업용지에 15층 높이 판매·업무·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5일 열린 제12차 건축위원회에서 ‘광운대역(상업업무용지)’ 안건이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상업업무용지 투시도. <서울시> |
이번에 심의에 통과된 곳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106-3번지 일대 1만9675㎡ 규모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의 상업업무용지다.
이곳에는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19만2347㎡의 판매·업무·숙박 용도의 시설이 건립된다.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특색있는 입면 디자인으로 광운대 지역의 관문으로서 기능을 강화했다. 또 북측 경춘선 숲길에서부터 석계역까지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의 활성화를 위해 공개공지 2개소와 가로대면형 판매시설을 연계해 배치했다.
저층부 판매시설은 이용자의 접근과 편의성을 높였고 중층에 계획된 업무시설은 모든 사무실이 공유하는 중정형 사무공간이 도입된 캠퍼스형 오피스로 구성했다. 최상층 숙박시설은 풍부한 옥상조경을 활용하는 데 중점을 뒀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복합용지는 앞선 4월30일 9차 건축위원회에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복합용지에는 지하 4층~지상 49층, 8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307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이 사업 시행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하반기 착공 및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2028년까지 상업업무용지로 본사 이전도 추진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건축위원회는 건축물의 공공성과 시민에게 개방된 공공공간의 양적·질적 확보를 이끌어내 쾌적한 녹색도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