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요 정치인들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호감도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정계 주요 인물 6인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 3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3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3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31%, 홍준표 대구시장 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7%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정치인 호감도, 오세훈 36% 조국 35% 이재명 33% 한동훈 31%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페이스북>


비호감도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61%)과 홍준표 대구시장(60%)이 오차범위 안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그 뒤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58%,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4%, 오세훈 서울시장 50%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선 오 시장과 한 전 위원장에게 호감을 가진 비율이 56%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 대한 보수층의 호감도는 25%에 그쳤다.

진보층은 조국 대표의 호감도가 64%, 이재명 대표 호감도는 58%로 조사됐다.

중도층의 호감도는 조국 대표 33%, 이재명 대표 31%, 오세훈 시장과 이준석 의원 30%, 홍준표 대구시장 29%,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27%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