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5년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가 경상북도 경주시로 잠정 결정됐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이날 4차 회의를 열고 다수결에 따라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경북 경주시를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경주로 잠정 결정, 6월 안에 최종 확정

▲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 4차 회의 모습. <외교부>


선정위원들은 그동안 진행한 토의 및 평가에 기초해 국가와 지역발전 기여도, 문화 및 관광자원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경주가 최적의 후보도시라고 결론지었다.

이번 선정과정에서는 경주 외에도 인천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후보군에 올라 경쟁한 바 있다.

그동안 선정위원회는 현장실사단을 구성해 이 후보도시들을 대상으로 심사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날 회의에서 선정위원들은 개최도시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3개 후보도시의 유치신청서 및 현장실사단의 심사결과, 제1~3차 회의의 논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최도시 건의안을 결정했다.

2025년 APEC 개최도시는 이번 달 중으로 열릴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