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는 18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ECAHR)'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한랭지 난방·공조 등 연구가 활성화된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교가 함께 참여한다.
 
LG전자, 노르웨이서 북유럽 혹한 견디는 히트펌프 개발 컨소시엄 구축

▲ LG전자가 18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 협약식을 가졌다. 탄야 스토르슬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부총장(왼쪽)과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LG전자는 북유럽의 혹한에서도 최고 수준의 난방 성능을 내는 히트펌프를 만들기 위해 이번 컨소시엄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와는 히트펌프 성능 평가와 환경을 분석하고,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와는 히트펌프 사이클 분석과 함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한다. 나폴리 대학교와는 기존 가스 보일러와 히트펌프를 연동한 제어 등을 연구한다.

미국 LG 알래스카 히트펌프 연구소에서는 눈, 비, 극저온 등 다양한 환경조건을 반영한 장시간 반복 테스트를 진행한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