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네트웍스에서 자동차 관리 사업 부문인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와 무역을 담당하는 트레이딩 사업부가 분사한다.

SK네트웍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와 트레이딩 사업부 물적 분할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사업 분사하기로 이사회 의결

▲ SK네트웍스는 17일 물적분할 안건을 의결했다. 


8월 임시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스피드메이트 사업부가 9월, 트레이딩 사업부가 12월 각각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한다.

SK네트웍스 측은 "미래 성장 전략에 따라 전사적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자회사들의 장기 성장을 돕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며 "자회사들은 독립적 의결체계 속에서 신속하고 효과적 사업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앞으로 다른 사업부문도 안정적 경영 능력 확보와 이해관계자 합의 등의 과정을 거쳐 추가 분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중간 지주사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