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폴크스바겐 본사 임원 소환해 조사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10-18 20:1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량 조작사건과 관련해 독일 본사의 임원을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18일 폴크스바겐 본사의 트레버 힐 아우디전략프로젝트 부문장을 20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 폴크스바겐 본사 임원 소환해 조사  
▲ 트레버 힐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총괄대표 겸 아우디부문 사장.
힐 부문장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폴크스바겐의 한국법인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총괄대표 겸 아우디부문 사장을 맡았다. 재임기간 중인 2011년 폴크스바겐 차량의 배출가스량 조작문제가 불거졌다.

검찰 관계자는 “힐 부문장은 지금은 고발당하지 않아 참고인 신분이지만 곧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검찰은 힐 부문장에게 배출가스와 소음, 연비 인증서를 허위로 작성해 환경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독일 본사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추궁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011년 국내에 판매되는 디젤차량에서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사실을 포착하고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환경부는 이 과정에서 해당 차량 회사들에게 개선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폴크스바겐은 자체 진상 조사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