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증권업계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SK 주가가 올해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12일 오전 장중 상승하고 있다. |
12일 오전 10시50분 코스피시장에서 SK 주식은 전날보다 4.58%(8300원) 오른 18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0.33%(600원) 높은 18만2천 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는 2024년 연결 자회사가 고른 실적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회복과 주주환원 제고 노력이 나타난다면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SK는 2024년 자회사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이 안정적 실적을 지속하는 가운데 2023년 크게 부진했던 SK스퀘어 흑자전환, SKE&S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SK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1조5천억 원, 영업이익 6조5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0.1% 줄지만 영업이익은 48.1% 늘어나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