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덕수 국무총리가 인공지능과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직업계 고등학교 학과를 개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 총리는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고졸 인재채용 엑스포 개막식' 축사에서 "산업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인재가 필요하다"며 "이에 맞춰 직업계 고등학교 학과를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수 "인공지능 미래차 비롯 신산업 중심으로 직업계 고교 학과 개편"

한덕수 국무총리.


산업 변화에 맞춰 인재양성 구조를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한 총리는 "산업 수요에 맞춘 미래형 고등학교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할 것이다"며 "현재 17개인 직업계 거점학교를 확대하고 고등학교 취업지원센터와 대학 일자리 센터를 연계해 진로상담과 취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 등 역량 제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취업 준비금도 새롭게 지원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