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 냉동 블루베리 판매로 성과를 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식품 유통 브랜드 이츠웰을 통해 올해 1~5월 판매한 냉동 블루베리의 양이 모두 458톤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늘었다.
 
CJ프레시웨이 이츠웰, "냉동 블루베리 판매량 3년 동안 연평균 66% 증가"

▲ CJ프레시웨이의 식품 유통 브랜드 이츠웰의 냉동 블루베리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냉동 블루베리 판매량은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판매량은 모두 558톤이다.

이츠웰의 냉동 블루베리는 칠레산 냉동 블루베리를 급속 동결해 포장한 상품이다. 해동 후 그대로 먹거나 스무디나 요거트, 샐러드, 베이킹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냉동 블루베리 판매는 CJ프레시웨이가 기업간거래(B2B) 상품을 온라인 채널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한 사례이기도 하다. 유통 경로는 외식 및 급식 사업장, 식자재 마트, 온라인 플랫폼 등이다.

CJ프레시웨이는 “10여 년 동안 꾸준히 운영해 온 고품질 상품을 지난해부터 온라인 채널로 확대했다”며 “이후 온라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식자재 마트, 외식 및 급식 경로에서 고객 주문량이 더욱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츠웰 냉동 블루베리의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시장에서 판로를 확대해 공급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기업간거래 시장 고객과 온라인 소비자 데이터를 취합해 품질 관리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는 여름철 과일 성수기에 맞춰 냉동과일 유통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이츠웰 냉동 블루베리의 뒤를 이을 신상품도 선보이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농산물 시장은 기후 위기 등 외부 요인의 영향으로 작물 생산 시기와 양을 특정하기 어려운 공급망 불안정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원산지 다변화, 우수 제조사 확보 등 글로벌 소싱 역량에 기반해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통하고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