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소폭 상승했다.
조원씨앤아이가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2.6%, 부정평가는 64.9%로 집계됐다.
▲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인 동포·재외국민 초청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2.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5월29일 발표)와 비교해 2.3%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 57.4%, 부정평가 40.1%였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많았다. 70대 이상은 긍정평가 56.0%, 부정평가 42.5%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6.1%, 50대 73.1%, 20대 70.1%, 30대 68.7%, 60대 54..8%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1.1%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9.0%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7.0%에 이르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6%, 더불어민주당 41.8%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6.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직전조사보다 3.2%포인트, 3.0%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7.9%, 개혁신당 4.0% 등이었다. 기타정당 2.3%, 무당층은 7.8%였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9일과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4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