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이복현 "공매도 제도 개선안 조만간 발표, 내년 3월 전산화 구축 완료"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6-10 17:27: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재개를 위한 전산화작업을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을 밝혔다.

이 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3차 토론회’에서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중앙 전산시스템 개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10개월 안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공매도 제도 개선안 조만간 발표, 내년 3월 전산화 구축 완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3차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원장은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율해야 하고 벤치마킹할 사례가 없는 새로운 시스템인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며 중앙 전산시스템과 별도로 개별 기관 투자자들의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의 조기 안착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의 진행상황도 공유했다.

이 원장은 “개인과 기관, 외국인투자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공매도 제도 개선 최종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발표될 개선안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투자자, 증권업계가 적극 협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 현재가에 매도하는 방법으로 매매차익을 노리는 투자기법이다.

금융당국은 2023년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안을 발표하면서 불법 공매도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4월 2차 공매도 토론회에서는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방안을 공개했다.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이란 공매도잔고를 보고하는 모든 기관투자자(전체 공매도 거래의 92%)의 모든 주문 처리과정을 전산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