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지원사업 대상 회사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을 진행한다.

중기부는 10일부터 27일까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을 라이콘으로 성장시키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 지원사업' 1차 오디션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 창의적 아이디어 지닌 소상공인 지원사업 위해 1차 오디션 진행

▲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아이디어 오디션을 연다. 


라이콘(LICORN)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또는 로컬 분야 혁신기업을 뜻한다.

중기부의 ‘강한 소상공인 성장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 등 파트너 기업과 협업해 차별화한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고도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사업 지원 유형을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글로벌 트랙 △온라인셀러 △백년가게·소공인 등 5개 유형으로 세분화했다.

오디션은 백년가게·소공인(10~11일), 로컬브랜드(12~14일· 서울 중구), 라이프스타일(18~20일·세종시 조치원), 글로벌 유형(26~27일·서울 성동구) 순서대로 진행된다. 온라인셀러 유형은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뽑는다.

중기부는 올해 지원한 소상공인 9137곳 가운데 1차 오디션에 참가할 530개 팀을 선발했다.

1차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210개 팀에는 공간기획·시제품 제작 및 실증, 브랜딩·디자인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6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최종 오디션 참여 자격도 준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