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문은숙 소비자안전표준연구소 대표가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COPOLCO) 의장으로 선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문은숙 대표가 6일(현지시각) 덴마크에서 열린 ISO 이사회(20개국) 투표에서 14대 4로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COPOLCO는 ISO의 3대 정책개발위원회 중 하나로 132개 회원국(정회원 79개국)이 참여해 표준화 분야에서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자문 및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이다.
문 대표는 선출된 뒤 소감에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참여를 확대해 소비자 권익 향상 특히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COPOLCO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미국 오레곤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내에서 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혁신포럼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ISO/COPOLCO에서는 부의장, 제품안전작업반 공동의장, 소비자안전작업반 컨비너 등을 거쳤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