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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작년 사회적가치 3874억 창출, 자동차 사고 예방 성과 두드러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5-29 1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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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스퀘어가 지난해 'T맵 운전습관 서비스'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며 4천억 원에 가까운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SK스퀘어는 2023년 3874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가치(SV)를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22년에 창출한 사회적가치(1498억 원)와 비교해 159% 증가한 수치다.
 
SK스퀘어 작년 사회적가치 3874억 창출, 자동차 사고 예방 성과 두드러져
▲ SK스퀘어가 2023년 약 3874억 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사진은 SK스퀘어 본사 T타워. < SK스퀘어 >

영역별로 나눠 살펴보면 △사회 성과 3229억 원 △경제간접기여 성과 646억 원 △환경 성과 –1억 원을 달성했다.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 것은 사회 성과다.

2022년 사회 성과(1246억 원)와 비교해 2천억 원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T맵 운전습관 서비스'를 통한 사고 예방 성과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

T맵 운전습관 서비스는 운전자의 과속, 급가(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T맵 운전습관 서비스는 지난해 협약 보험사를 기존 4개사에서 9개사로 늘려 전체 자동차 보험 시장의 98%에 이르는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이에 서비스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2022년 1228억 원이었던 사고 예방 성과는 1년 새 3202억 원으로 증가했다.

SK스퀘어는 '미래를 생각하는 가치 투자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E) 측면에서는 '넷 제로(Net Zero) 2040' 목표를 설정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에 나섰다. 넷 제로 2040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선언을 말한다.

사회(S) 부문에서는 지난해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식별하는 등 인권경영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ESG 경영 확산 차원에서 SK스퀘어 구성원과 포트폴리오 회사를 대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고 교육을 시행했다.

또 거버넌스(G)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도 취득했다.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와 이사회를 구성하면서 경영진 핵심성과지표(KPI)에 ESG 요소를 반영했다.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사회적가치를 지속 창출하는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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