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프레미아가 대한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맺었다.
인터라인은 항공사가 자사 운영노선과 협약 상대방의 운영 노선을 연계해 판매하는 항공사 제휴 방식이다.
▲ 에어프레미아가 대한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맺고 자사 미주노선 연계한 대한항공의 아시아 지역 항공편을 제휴판매 한다. |
고객은 목적지까지 거치는 다수의 구간을 한 번에 구매해 환승 시 체크인 및 수하물 수취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항공사는 노선 확대 및 환승객 유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대한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맺고 미주 노선과 연계한 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에어프레미아의 △인천-뉴욕 △인천-로스앤젤레스 △인천-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노선 이용객은 인천을 거쳐 동북·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하는 대한항공 항공편을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인천-뉴욕노선 이용객은 일본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 중국 베이장·상하이·홍콩, 태국 방콕 등 8개 도시로 환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 이용객은 방콕, 베트남 호치민,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등 4개 도시를 오가는 항공권을 연계해 구매할 수 있다.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이용객은 싱가포르로 가는 항공권을 연계해 구매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상반기 안에 미국 알래스카항공과 인터라인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터라인 협정을 체결하면 에어프레미아는 미국 국내선 노선 110개 및 중남미 국가 6곳으로 가는 환승편을 미주 노선과 연계해 판매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인터라인을 통해 자사 항공편 탑승객들에게 보다 폭 넓은 연결편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항공사들과 협력관계를 늘려 하늘길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