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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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4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우선주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전자우 주가는 전날보다 3.72%(2만4천 원) 내린 6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6만31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하락폭을 추가로 키웠다.
거래량은 262만 주로 전날보다 150만 주 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전날 53조 원대에서 2조 원 가량 줄었다. 시가총액 순위는 6위로 같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52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내림세를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도 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52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일반주인 삼성전자 주가도 3% 이상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발열 등의 이유로 엔비디아 납품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입장을 내고 반박했지만 주가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3% 이상 내리면서 이날 코스피지수 약세를 이끌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21포인트(1.26%) 낮은 2687.6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1.22% 내렸다. 6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23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실리콘투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실리콘투 주가는 전날보다 7.95%(2500원) 급등한 3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 종가와 같은 3만14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꾸준히 키웠다.
거래량은 약 212만 주로 전날보다 80만 주 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전날 1조9천억 원 대에서 이날 2조 원 위로 올라섰다. 시가총액 순위는 21위로 같다.
1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화장품 업종을 비롯해 호실적을 기록한 업종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리콘투 주가는 5월 들어 이날까지 129.39% 증가하는 등 급등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투자자가 24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33% 내렸다. 15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5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17포인트(0.85%) 하락한 839.41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