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이 24일 울산 울주군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에서 ‘2024년 IAEA 인증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수료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자력발전소 해체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수원은 24일 울산 울주군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에서 ‘2024년 IAEA 인증 원전해체 전문교육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일부터 24일까지 한수원과 원전 해체 산업체 관계자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원전 해체 및 방사능폐기물 관리 분야 전문가 8명이 강사로 나서 △글로벌 원전 해체 사례 분석 △방사화 콘크리트 해체 방안 △방폐물 포장·저장관리 방법 등과 관련해 교육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소속의 실뱅 잔스키 박사는 “성공적인 원전 해체를 위한 전문지식과 실제 경험이 겸비된 엔지니어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한수원과 IAEA의 공동 인증 교육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교육이 정례화하면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IAEA 해체 교육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교육생 강의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원전 해체 전문교육 과정은 한수원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국내 최초의 원전 해체 전문가 양성 교육이다.
권원택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사후관리처장은 “한수원은 세계 원전 해체 시장을 선도하고 원전 해체 교육훈련의 아시아 거점이 되기 위해 국내 전문가뿐 아니라 국외 전문가 육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