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박상준 STX 대표이사, 호르헤 바르가스 조병창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 20일(현지시각) 페루 육군본부에서 진행된 '페루 육군 조병창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의 차륜형 장갑차가 첫 수출길에 오른다.
현대로템은 지난 20일(현지시각) 페루 리마에 위치한 육군본부에서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월터 아스튜디오 차베스 페루 국방장관, 최종욱 주페루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STX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STX가 페루 육군 조병창이 진행한 차륜형장갑차에 대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 선정 입찰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다.
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뒤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