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올해 민간기업, 비영리단체와 함께 하는 주거취약가구 대상 집수리 공사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서울시는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보증보험, 한국해비타트와 ‘2024년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 (왼쪽부터)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조홍진 서울보증보험 수석부문장이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년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시 > |
서울시는 2022년 여름 반지하 침수피해 사건을 계기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지원대상이었던 반지하주택은 물론 옥탑방, 최소 주거면적 이하 저층주택까지 지원범위를 넓힌다.
올해 지원가구 수는 50가구를 목표로 추진된다. 지원내용은 단열·방수 등 주택 성능개선과 도배·장판을 포함한 내부환경 공사 등이다.
신규 후원사인 서울보증보험이 집수리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후원하고 한국해비타트는 가구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사를 담당한다.
서울보증보험의 지원을 받게 될 가구는 자치구의 현장실사를 거쳐 추천 및 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올해 9월 시공완료를 목표로 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거약자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희망의 빛을 찾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후원기업 및 비영리단체와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