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넘어선 점과 미국 시장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됐다.
 
한국투자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미국으로 화장품 수출 꾸준히 늘어"

▲ 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데다 중국과 미국의 수출 전망도 밝을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코스맥스 주가는 15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17.9% 상회했다”며 “미국법인은 양호한 연구개발생산(ODM) 수주량으로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수준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사업도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재고 보유 수준이 낮아지고 있어 중국 고객사들의 생산 주문이 증가할 것”이라며 “2,3분기 중국 화장품 산업은 시장의 우려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380억 원, 영업이익 19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69.0% 늘어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