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64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3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하반기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비트코인 가격이 초여름까지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하반기부터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1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9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7% 오른 8640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6% 오른 412만9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36% 높아진 83만8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유에스디코인(0.0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1.60%), 리플(-1.12%), 도지코인(-0.99%), 에이다((-0.48%), 시바이누(-1.26%)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는 24시간 전과 같은 14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폴리스웜(14.02%), 우마(12.94%), 아르고(12.79%), 마일벌스(10.92%)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각)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파이넥스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 소강상태가 초여름까지 계속되다가 하반기에 반등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10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비트코인의 약세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고 미국 달러화가 급등하면서 발생했다며 이러한 흐름이 초여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QT(양적긴축)을 축소하면 유동성에 영향을 줘서 위험자산인 가상화폐 시세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분석회사 센티멘트도 10일(현지시각)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센티멘트는 최근 비트코인의 급격한 하락세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는 바닥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