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과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 조길형 충주시장이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GS리테일 > |
[비즈니스포스트] 유통사와 지방 도시가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협업에 나섰다.
GS리테일과 충주시는 8일 충주시청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식에는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 허치홍 GS리테일 전무, 조길형 충주시장,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서에는 △협업 상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한 양 측의 브랜드 가치 제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을 활용한 홍보 협력 △충주시 지역 발전을 위한 판매 수익 일부의 기부 등이 포함됐다.
GS리테일은 충주시 특산물인 사과와 밤을 활용한 냉장 디저트 2~3종을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6월 중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특별한 홍보 협력도 진행한다.
김선태 충주시 홍보 담당 주무관이 GS리테일 본사와 매장에서 충주시 협업 상품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한다. 김 주무관은 구독자 70만 명을 넘게 보유한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고 있다.
GS25도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와 전국 매장을 통해 상품 홍보와 충주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충주시 특산물을 활용한 협업 상품 등을 판매하며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충주시 지역 농가에 기부하기로 했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사업 부서장은 "GS리테일은 지역에서 발굴한 차별화 상품의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쇼케이스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며 "이번 충주시와의 제휴는 유명 인플루언서인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까지 함께 참여 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고 충주시 도시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