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5일로 출범 100일을 맞았다.

서울시는 6일 기후동행카드 출범 100일과 관련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누적 판매량이 2일 기준으로 124만9천 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출범 100일 판매량 125만 장, 후기 남기면 '해치카드' 지급

▲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출범 100일을 맞이해 이용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1월27일 서비스를 시작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서비스이다. 

월 6만5천 원으로 서울지역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서울 시내버스·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대여서비스 ‘따릉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따릉이 제외시 요금은 월 6만2천 원이다. 

발급 형태별로 살펴보면 실물카드가 57만8641장, 모바일카드가 67만771장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후동행카드의 일일 사용자는 4월2일 목표치인 50만 명을 넘어섰다. 5월2일에는 하루 53만 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했다.

서울시는 “특히, 대중교통 사용금액의 20~53%를 사후 환급해주는 K패스가 1일 도입된 뒤에도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오히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후동행카드는 6월30일까지 시범 사업기간을 거친 뒤 7월 정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7월 신규 실물카드 디자인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1종에는 서울시 캐릭터 '해치'가 적용됐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출범 100일을 맞아 이용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수 후기를 남긴 100명에게는 신규 실물카드 2장을 지급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도록 단기권,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