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중인 태영건설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태영그룹 지주사 TY홀딩스는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7일부로 태영건설의 조직개편 및 보직임명 인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
우선 태영건설은 기존 5본부·1실·33팀에서 5본부·2실·24팀으로 개편한다. 구체적으로는 법무팀은 법무실로 승격하고 감사팀과 리스크관리(RM, Risk Management)팀을 신설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건축본부, 토목본부, 개발본부, NE사업본부 등 각 사업부문이 수주와 시공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하면서 발생한 관리 상 허점을 보완하는데 방점이 찍혔다.
태영건설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토목, 건축 등 직군별로 나누지 않고 기능 중심의 역할 분담에 맞췄다”며 “수주는 기술영업본부가, 공사 실행은 현장관리본부가, 개발은 투자사업본부가 담당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하고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사업성 교차검증을 위해 앞으로 운영본부가 ‘실행 견적’ 업무를 맡는다.
리스크관리팀은 적정 수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사업단위 리스크를 관리한다. 이를 통해 회사 차원의 위험요소를 챙기고 수주 원칙을 확립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7일부로 실시하는 태영그룹 인사 명단이다. 신재희 기자
◆ 티와이홀딩스
부사장 △오동헌 비서실장
전무 △김형민 경영관리실장
상무 △우상욱 미디어정책실장
선임사원 △이상진 미디어정책실 사회공헌담당
◆ 태영건설
부사장 △이승모 운영본부장 △황선호 경영본부장
전무 △이강석 기술영업본부장 △안치열 현장관리본부장 △김도훈 투자사업본부장
상무 △정경섭 법무실장
상무보 △박상연 건축관리팀장 △박상준 환경영업팀장 △박형하 인사총무팀장 △송진천 RM팀장 △이용수 토목환경관리팀장
선임사원 △김상우 실행견적팀장 △김익부 기전관리팀장 △김재호 원가관리팀장 △신동혁 홍보팀장 △신종윤 기획팀장 △이민완 개발사업팀장 △조민희 전산팀장 △조성상 기술연구팀장 △지창욱 감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