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에서 추진해오던 5억5천만 달러 규모의 공사가 일시 중단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0일 “발주처의 요청에 따라 내년 4월19일까지 살라망카 ULSD 프로젝트의 공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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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2월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로부터 이 프로젝트를 수주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저유가의 영향으로 사업환경이 악화하자 발주처가 반 년 동안 일시적으로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프로젝트가 초기단계여서 향후 추가비용 발생이나 매출과 실적 등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말 기준으로 살라망카 프로젝트를 0.24%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