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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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KB금융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KB금융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37%(3300원) 낮은 7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78%(2100원) 낮은 7만35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하락폭을 좁혀 7만51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장 후반 들어 다시 하락폭을 키워 7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50만9508주로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가총액은 29조1739억 원으로 3거래일 만에 시가총액 30조 원 밑으로 내려왔다. 전날 10위에서 12위로 2계단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122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7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면서 내림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19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이 주가 변동성을 키웠다.
발표된 가이드라인이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투자심리가 약화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시장이 기대했던 구체적인 세제혜택 등이 담기지 않았다.
KB금융의 뒤를 이어 삼성생명(-3.09%), 하나금융지주(-2.9%) 주가가 2, 3번째로 크게 움직이는 등 이날 금융주 주가 변동성이 컸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86% 하락했다. 7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22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41포인트(0.31%) 하락한 2683.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신성델타테크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7.66%(6300원) 낮은 7만5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43%(2천 원) 낮은 8만2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약세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64만2958주로 전날의 2배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2조860억 원으로 1700억 원가량 줄어들었다. 시총 순위는 18위로 전날보다 한계단 내려앉았다.
외국인투자자가 3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신성델타테크를 비롯한 초전도체 테마주는 하락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최근 한달 동안 32.05%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37% 하락했다. 11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8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리가켐바이오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포인트(0.17%) 하락한 867.48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