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9월 수입차 모델별 차량판매 순위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별 판매순위에서도 1위를 지켰다.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은 환경부의 판매중지 행정처분 여파로 9월에도 판매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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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서스 'ES300h'. |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국내에서 신규등록된 수입차는 모두 1만6778대로 지난해 9월보다 17.7% 줄었다.
올해 9월까지 누적대수는 16만518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줄었다.
모델별로 메르세데스-벤츠의 E220d와 E300이 각각 1244대, 818대 팔리면서 판매순위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렉서스의 ES300이 730대 팔리면서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수입차 브랜드 중 메르세데스-벤츠가 9월 5087대를 판매해 수입차 브랜드 1위를 지켰다.
브랜드별로 BMW 3031대, 렉서스 1066대, 랜드로버 957대, 포드 925대, 토요타 742대, 미니 675대, 혼다 605대, 크라이슬러 542대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환경부가 판매중지 행정처분을 내린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은 각각 506대, 184대를 파는 데 그쳤다.
국가별로 유럽 1만2080대(72.0%), 일본 3105대(18.5%), 미국 1593대(9.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 8894대(53.0%), 가솔린 6339대(37.8%), 하이브리드 1511대(9.0%), 전기 34대(0.2%) 순이었다.
배기량별로 2천cc 미만이 9234대(55.0%), 2천cc~3천cc가 6259대(37.3%), 3천cc~4천cc가 860대(5.1%), 4천cc 이상 391대(2.3%), 전기 34대(0.2%)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502대(62.6%), 법인구매가 6276대(37.4%)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대수는 경기 3032대(28.9%), 서울 2737대(26.1%), 부산 704(6.7%)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대수는 인천 1702대(27.1%), 부산 1509대(24.0%), 대구 1141대(18.2%) 순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