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상북도 지역 의대들이 증원안을 반영한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규모를 발표했다.
경북대는 2025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을 올해보다 45명 늘어난 155명으로 해 학생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은 경북대 캠퍼스 전경. <경북대병원> |
경북대는 전날 학장회의를 열어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을 기존 110명에서 정부가 제시한 증원 규모 90명의 50%를 반영한 45명 늘리기로 의결했다.
경북대는 당초 의대 신입생 정원을 현재보다 90명 늘어난 200명으로 정했으나 홍원화 총장이 증원 규모의 50%를 감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최종 모집인원이 줄었다.
경북대는 의대 측 의견을 알아보는 절차를 거쳐 4월 말까지 신입생 모집인원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지역의 다른 대학인 영남대와 계명대는 정부 증원안대로 현재 76명에서 44명을 늘린 120명을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으로 각각 정하고 이 결정안을 대교협에 제출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아직 내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대교협 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았지만 정부 배정대로 80명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동국대 와이즈캠퍼스는 아직 의대 신입생 선발규모를 결정하지 않았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