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국내에 성능을 높인 새 배터리 제품을 출시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달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의 AMF(Advanced Maintenance Free) 배터리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 신형 AMF 배터리 출시, 국내 배터리 브랜드 '한국'으로 통합

▲ 한국 AMF 배터리.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의 '한국 AMF 배터리'는 발전 제어 시스템(AMS)이 적용된 차량에 특화한 제품이다. 

AMS는 차량의 배터리 충전 상태에 따라 발전기를 제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AMS 탑재 차량의 고효율 엔진 시스템 및 다수의 전장 부품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선 우수한 배터리 수명과 충방전 성능이 요구된다.

한국 AMF 배터리는 기존 자사 제품보다 충방전 성능을 250% 높여 수명을 크게 늘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배터리 급속 충전 성능은 130%, 장기 보관 기능은 최대 120%까지 높였다고 전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그동안 '한국'과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로 이원화해 운영했던 국내 납축전지 배터리 라인업 모두를 '한국' 브랜드로 일원화한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에 앞서 16일 전북 전주공장에서 전국 대리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AMF 배터리 론칭 간담회'를 진행한다. 허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