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에서 '접을 수 있는 패널'과 관련한 특허를 추가하며 폴더블 스마트기기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상표청(USPTO)은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원한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와 이를 제조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새롭게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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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콘셉트 이미지. |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은 이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오래 전부터 접는 스마트기기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미국 특허출원 가운데 공개된 것들을 살펴보면 지갑처럼 접어서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한 스마트기기에 대한 것들도 있는데 이 특허들은 몇년 전 이미 국내외에 출원됐는데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8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은 꼭 하고 싶은 분야라 여러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상용화시기는 가늠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