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조정구간 깊어질 가능성, 조사기관 "매수자 지지 기반 약해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4-04 11:57: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 조정이 당분간 이어지며 뚜렷한 약세장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면 매수 세력이 힘을 받으며 시세 반등을 이끄는 추세가 반복돼 왔지만 이제는 이러한 동력이 약해진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시세 조정구간 깊어질 가능성, 조사기관 "매수자 지지 기반 약해져"
▲ 비트코인 시장에서 매수세가 힘을 받지 못하면서 앞으로 더 큰 하락세가 이어질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4일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더 큰 폭의 조정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분석이 고개를 든다.

비트코인 시세는 3월 중순에 7만4천 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꾸준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만5788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는 조사기관 Fx프로 분석을 인용해 “기술적으로 볼 때 지금의 시세 하락은 더 깊은 조정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 세력의 지지가 반등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면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곧바로 시세를 끌어올렸던 최근 사례와 달리 이번에는 시세 지지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Fx프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3천 달러선의 지지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시세 흐름에 관건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는 주요 원인은 거시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위험자산의 전반적인 수요 감소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런스는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미국 증시 하락세와 유사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현재 하락세가 어느 정도 안정화됐지만 여전히 하락 리스크는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