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GS25와 제휴를 맺고 1만 원대 인터넷 요금제 고객기반 확대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4월1일부터 한 달 동안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인기 도시락 4종에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 소개 콘텐츠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부착한다고 2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GS25와 제휴를 맺고 4월1일부터 한 달 동안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인기 도시락을 활용한 판촉 행사에 나선다. < LG유플러스 >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는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제공하는 만 18~39세 전용 인터넷 상품이다.
△인터넷 검색·쇼핑에 적합한 '100M(월 1만9800원)' △고화질 영화·게임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는 '500M(월 2만6400원)'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게 업로드할 수 있는 '1기가(월 3만3천 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와이파이를 포함하려면 4400원을 추가 지불하면 된다.
이 요금제는 1년만 약정해도 3년 약정한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요금제 '프리미엄 안심 1기가'를 3년 약정하면 월 6만1600원(연 73만9200원)을 내야 하지만 '다이렉트 1기가'로 1년 약정을 하면 월 3만3천 원(연 39만6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1년 동안 최대 34만3200원이 절약되는 셈이다.
인터넷TV(IPTV)인 'U+tv'와 결합하면 월 1375원, U+모바일(5G·LTE)과 결합하면 월 최대 33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짧은 약정 기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위약금 부담이 낮아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국내에 단기로 체류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월 4400원만 내면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이전 설치비 1회 면제와 최대 1년 일시정시 서비스 등 맞춤형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GS25 도시락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시청한 고객은 다양한 경품을 증정받을 수 있다. QR코드 옆 스크래치를 긁으면 나오는 번호를 영상 콘텐츠 시청 뒤 입력하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경품은 베트남 푸꾸옥 3박5일 2인 여행 패키지(1명), 구찌 GG 마몽 명품 가방(2명), LG그램 15인치 노트북(3명), 에어팟맥스(5명), GS25 상품권 3천 원권(500명)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디지털커머스트라이브 리드 상무는 “이번 제휴가 2030 고객에게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를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플러스닷컴에서 2030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