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부산이 부산-필리핀 보홀에 새로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5월1일부터 부산-보홀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에어부산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 주 4회 운항 시작, 편도 9만9천 원

▲ 에어부산이 부산-보홀에 새로 취항한다.


‘극성수기’인 7월24일부터 8월18일까지는 주 3회를 추가 운항해 매일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다.

운항일정을 살펴보면 가는 편은 오후 9시3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2시50분(현지시각)에 팡라오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오전 1시45분 팡라오공항을 출발해 오전 7시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20분이 소요된다.

신규 취항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일 오전 11시부터 7일까지 부산-보홀 노선을 1인 편도 총액 기준 9만9천 원에 판매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기한은 5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다.  

보홀의 '발리카삭섬'은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프리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위해 많은 다이버들이 찾는 곳이다. 스노클링으로 야생 바다거북이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 생물을 쉽게 볼 수 있는 명소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키세스 초콜릿’ 모양의 1268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초콜릿 힐', 가장 작은 영장류로 알려진 '안경원숭이' 등 볼거리가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용객 수요를 고려한 신규 노선 발굴과 적재적소의 증편 및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에어부산은 2023년 6월부터 인천-보홀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해당 노선의 탑승률이 90%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