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앤리서치] 총선 여론조사, 정권심판론 46.5% vs 거야심판론 28.9%

▲ 리서치앤리서치의 4·10 총선 여론조사 결과.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재구성>

[비즈니스포스트] 4·10 총선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응답이 거대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응답을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권심판론'이 46.5%, 거야심판론이 28.9%로 집계됐다.

정권심판론과 거야심판론의 응답차이는 17.6%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바깥이다.

지역구 후보 투표관련 조사결과 서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9.5%,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견이 32.6%로 나타났다.

전체 지역구(254석)의 29.1%인 74석이 몰려 있는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45.7%, 국민의힘이 33.1%로 12.6%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민주당 45.9%, 국민의힘 35.8%로 집계됐다.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72.6%, 국민의힘이 11.4%의 지지를 받았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민주당 30%, 국민의힘 45.4%의 지지율을 보였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민주당 34.9%, 국민의힘 46%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끝으로 강원·제주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35.5% 지지를, 국민의힘이 41.9%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3월28일~29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7685개 국번별 0001~9999까지 무작위(랜덤)으로 생성한 무선전화번호와 RDD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9.3%다.

행정안전부의 2월 말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