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기업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가 서철수 전 NH농협리츠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1일 서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리츠 사업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 대표에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 지내

▲ 서철수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 대표.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신세계프라퍼티가 100% 출자한 회사로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서 대표는 2018년 NH농협리츠운용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NH프라임리츠와 NH올원리츠를 상장시켰다. 국내 대체투자 및 리츠 분야 전문가다.

1966년생인 한양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부동산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KDB산업은행 자금부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실에서 일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SOC 본부장, 실물자산운용본부장,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거쳤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는 신세계프라퍼티 핵심 자산인 스타필드 등을 기반으로 하는 스폰서리츠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신세계프라퍼티 지분 참여를 통해 시장에 안정적인 리츠 상품을 공급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스폰서리츠란 대기업, 금융기관, 연기금 등이 대주주로 참여해 자금조달과 자산운용, 시설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면서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인 리츠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우량 자산을 유동화하고 이를 신사업에 효율적으로 재투자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신세계프라퍼티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리츠 및 투자관리 전문가인 서 대표 영입을 통해 스폰서리츠 시장에서 본보기가 됨과 동시에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